카센타 단상......

2016. 4. 28. 11:30장림 통신

제가 사는곳은 물가가 엄청 비싼 동넵니다.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비싼 동네가 울산이라고 생각 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울산은 그냥 바르는 동네가 바로 거제돕니다.


각설하고..

외지로 자주 나가야 되는 직업을 가진 터라 운송수단인 차에 대해 신경을 씁니다.

더욱이 연식이 오래 차라서 신경을 씁니다.

그래서 쫌만 신경 거슬리는 현상이 나오면 바로 카센타를 달려 갑니다.


저도 직업에 있어서는 나름 전문가라 자부를 하는 터라, 기술로 벌어 먹는 기술자의

기술료에 대해서는 비록 비싸게 부르더라도 군소리 없이 지불합니다.


하지만 이곳 거제도에는 공임,부품대까지 비싸게 받으면서도 마음에 들도록 손을 봐주는 카센타를 

보질 못했습니다.


1)얼마 후방센서가 고장이 났습니다.

후진 기어를 넣고 후진할때 장애물이 있으면 경보음이 들리고 조수석 대시보드 쪽에서 띡띡띡띡 하는

소리만 났습니다.


당연히 그나마 실력이 있는 카센타로 달려 갔습니다.

증상을 듣더니 차를 보지도 않고 사장이 그러더군요.

"뒷범퍼를 갈아야 된다" 라고요.

이건 개소린가 싶더라고요.

센서가 고장 났다면, 센서만 갈면 되지 않나라고 생각 했는데 범퍼를 갈아야 된다?


가만히 옆에서서 이야기를 듣던 일하는 (에쿠스를 만져 보신분 입니다) 조수석 문을 열고 대시보드 

센서카바(?) 열더니 무슨 센서인가를 좌우 아래위로 흔들더니 저보고 뒤에 보라네요.


정상 작동이 됩니다.

문제는 센서가 제대로 꼽혀 있어서 그렇답니다.


2) 이것도 며칠 이야깁니다.

운전석 전조등이 형광등 나가기 파르륵 거리다가 꺼지듯이 그런 식으로 꺼지더군요.

처음 켜면 잠시 동안은 켜져 있다가 파르륵 거리면서 '' 꺼지는 겁니다.

잠시 다시 켜면 잠시 동안은 켜져 있다가 다시 꺼집니다.


사실 한달 전에 조수석이 이래서 벌브만 갈았는데 아직 문제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도 벌브가 문제지 싶어서 이곳 벼룩장터에서 벌브 두개를 샀습니다.

벌브를 가지고 가서 갈아 달라고 할려고요.


카센타 가서 증상을 이야기 했더니 사장이 자르듯이 말하길 발라스터를 갈아야 된답니다.


아뭇소리 안하고 하시는 분에게 벌브를 주면서 벌브를 갈아 달라고 했습니다.

벌브를 갈고 테스트 해보니 멀쩡하게 정상적으로 켜집니다.

끄기 전까지 계속 켜져 있습니다.


3) 두달 전의 일입니다.

대시보드 쪽에서 흐르는 꼬로록 소리가 간헐적으로 들립니다.

카센타 가서 사장에게 물어보니 라지에타에 공기가 차면 그런 현상이 있답니다.

이때, 차의 상태는 온풍이 거의 나오는 그런 현상이 있었습니다.

진단은 대시보드 안에 온풍 라지에타가 막혀서 그렇답니다.

라지에타를 교체하려면 내부를 거의 들어내다 싶이 해야해서 공임이 상당히 많이 나온 답니다.


이때 곁에 있던 하시는 분이 '온풍이 미약하게 나마 나오는 걸로 봤을땐 완전히 막히지는 않은 같다.

라지에타 클리닝을 보고, 안되면 뜯어야 된다' 네요.

일단 클리닝 해봤습니다.


뜨거운 바람이 나옵니다.


좋게도 만원으로 간단히 수리 됐습니다.

만약 사장의 말대로 대시보드 들어내고 라지에타를 갈았다면 시간, 금전적이 손해가 

컷을 겁니다.


외에도 여러 경우가 있었습니다만 이상 쓰기가 그렇습니다.

제가 겪어보니 함량미달인 카센타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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