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 더 이상의 지름은 없습니다?

제 카메라는 eos m입니다.
렌즈는 표준 줌렌즈인 f-m18-55mm와 진짜 좋은 22mm 단렌즈 이 두개이고요.

이렇게 별 불만없이 사용하다가 사카포 게시판에 올려져 있는 어느 분의 글을 보고 며칠간 고민을 하게 됐습니다.
링크는 안 걸겠습니다.
그 분의 글에는 제가 eos m을 사용하면서 막연 하게나마 아쉬웠던..실체없이 아쉬웠던 그 무엇에 대해.. 눈 앞의안개가
걷히는 그런 글이였죠.

바로 "망원" 
멀리있는 사물을 가까이 당갸서 사진찍게 해주는, 바로 망원렌즈에 대한 글이 저를 며칠간 
고민을 하게 만든 겁니다.
알고보니 렌즈 가격이 장난이 아니게 비싸서요.

애기백통,엄마백통,아빠백통,옆집 아빠백통..나중엔 할배백통......
이걸 질럿다간 사진이고 뭐고 마누라한테 직사게 깨지고 온 집안에 소문이 퍼져 옛날의 
정신 못차리고 세상 우습게 살아가던 한마디로 철이 덜 든 시절로 돌아가는게 뻔히 보이는겁니다.

하지만 한쪽문이 닫히면 다른 쪽 문은 열려 있는 법(맞나?)
'헝그리 망원' 이라는 가격 참하고 성능까지 참한(안 쓰봐서 모르지만) Canon EF 75-300mm f/4-5.6 III 이라는게
눈에 뜨이네요.
물론 이게 눈에 쉽게 뜨인게 아니고 밤잠을 설쳐가며 몇일간 검색한 결괍니다.

그런데 이게 또 가격이 천차 만별이고 신형과 구형이 혼재되어 있고 같은 제품인데도 가격대가 들쑥 날쑥이라
뭘 찍어얄지 선택할수 가 없는 겁니다.

이때 신형은 뒤에 USM이라는 글귀가 있고 구형은 그게 없는 겁니다.
아차 했으면 구형을 비싸게 주고 살뻔 한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국내 쇼핑몰을 다 뒤지고 외국의 아마존과 이베이까지 뒤진 결과
이게 가장 적당하길래 주문했습니다.

이제 약 일주일 후면 12일에 주문했던 어댑터도 제 손에 들어 올것이고 이 망원렌즈도 제 손에 들어 올겁니다.
ef-m 18-55 표준 줌렌즈와 22mm단렌즈, 거기다 망원렌즈인 EF 75-300mm 이 세개의 렌즈로 더 이상의 지름은 없을것이라고
생각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