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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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사총사
집을 나설 때 마다 저와 꼭 동행해야만 하는 동반자들입니다. 이 네 가지 중 하나만 빠져도 집으로 다시 올라가야만 합니다. 이 네 가지 중 지갑 그리고 키, 얼마전 새로이 들인 애플워치는 바꾸고 싶은 마음은 1도 없고 아이폰7 만 무선충전 되는 8로 바꾸면 좋을듯 한데 아이폰8 중고값이 만만찮네요. 하기야 7 팔고 몇만 원 더 보태서 8로 바꾸면 될 듯도 하긴 합니다^^
2020.05.17 -
D3] 파주 아울렛에서
오늘 스케줄에 따라 파주에서 메밀로 만든 막국수 같지 않은 막국수를 먹고 장능으로 갔는데 입장료를 받네요. 천원이라 부담은 전혀 되지 않았지만 마누라가 비도 오고 하니 차에서 내리기 싫었나 봅니다. 그냥 가잡니다. 저야 뭐 마누라 말이라면 잘 듣는 일등 남편이라 말 끝나기가 무섭게 핸들 돌렸습니다. 비오는 숲길에서 노란 우산 쓴 마누라 찍고 싶었는데 말입니다. 세번째 미션인 아울렛 가서 청바지 하나 사려 했는데 요새 옷들은 바지 단이 왜이리 좁나요? 전 허리 사이즈가 35인데 허벅지가 좀 굵습니다. 대충 둘러 봐도 제 몸에 어울리는 바지가 없네요. 마누라도 피곤해 하고... D3으로 인물사진(?) 처음 찍어 보는데다가 포토샵도 제대로 다룰줄도 몰라 색 조정도 어케해야 할지 가늠도 안되고 총체적 난국입니다.
2020.05.16 -
하마터면 D500 팔뻔 했습니다
사실은 D500팔고 D3하나 더 사려 했습니다. D3이 구형이고, 무거운 카메라라 호불호가 갈리는데 제가 며칠 전 구입해서 사용해 보니 제게 잘 맞았습니다. 해서 D500을 팔고 D3 하나 더 사고 나머지 남는 돈으로 저렴한 토키나 100마크로 하나와, 돈 조금 더 보태서 삼양 14mm 사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구성을 D3 두대에, 한대는 삼양 광각14mm를 바디캡으로 물려서 풍경용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한대에 토키나 100 마크로mm를 물려 마누라 인물 사진용으로 사용하려 했거든요. 마음에 결정을 하고 D500을 장터에 내놨는데 비싸서 그런지 통 소식이 없어서 계속 낮추는데 드뎌 문자가 오네요. 100만원에 직거래 콜? 하길래 답장 안했습니다. 120만원에 내놨거든요. 이후 계속되는 마음에 번뇌와 한번..
2020.05.09 -
송산 공룡알 유적지
오늘 서울 경복궁이나 가볼까 하다가 방향을 송산 공룡알 유적지로 틀었습니다. 괜시리 사람들 많은데 갔다가 코로나19에 감염 될까 무서웠습니다. 공룡알 유적지에도 사람들 많으면 그냥 집으로 돌아올 생각으로 갔는데 사람들이 뜨문뜨문 있네요. 갈대 사이로 난 덱크로 공룡알 이 있는 곳까지 왕복 3.5km정도 되네요. 날도 안춥고 산책겸 다녀왔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2020.03.29 -
D500 + 토키나 12-24mm로 본 미생의 다리
아주 오래된 토키나 12-24mm를 손에 쥐었습니다. 본래는 광각은 거의 관심이 없었는데, Z6에 시그마 14-24mm로 광각에 맛이 들렸습니다. 그런데 이제 Z6 바디와 시그마14-24mm 렌즈는 제 손을 떠났고, D500은 제 손에 남았는데 광각이 영 아쉬웠습니다. D500은 크롭 바디인지라, 시그마 14-24mm 정도의 공각을 볼라면 왠만한 렌즈로는 어림도 없어서 포기 하려던 차에 중고장터에 가격도 나름 저렴하게 나온 토키나 12-24mm를 보게 되었습니다. 많은 갈등끝에 며칠 전 사서 오늘 찍으러 나가 봤습니다. 훌륭 하네요. 비록 Z6에 시그마 14-24mm같은 광할함은 안 나오지만, 이정도면 준수하게 나오는것 같습니다. 화질도 마음에 들고요.
2020.03.20 -
어느 백수의 일요일
오늘은 일요일! 백수에겐 월요일도 일요일이고, 토요일도 일요일이라 딱히 뭐라도 할 생각도 나지 않습니다 만 마누라는 그게 아닌 모양 입니다. 눈 뜨자마자 오늘 어디로 놀러 갈거냐고, 어디로 놀러 갈걸 생각해 보라고... 카카오 지도를 띄워놓고 아무리 생각해 봐도 마땅히 갈 곳이 생각이 안나네요. 에라 모르겠다 하고 지도를 확대 해보니 남산이 뜨네요? 올타 남산 근방 볼만한데 없나 하고 자세히 들여다 보니 남산 한옥 마을이 눈에 띕니다. 대충 논꼽만 띠고 마누라 손잡고(?) 서울 남산으로 갔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코로나19 때문에 남산 한옥마을은 문을 꼭 걸어 잠궈놓고 운영을 안 합니다. 대~충 한바퀴 돌고 북촌 한옥 마을로...ㅎ 이곳도 사람 구경하기가 힘들 정도로 인적이 드문드문 합니다. 재미없..
2020.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