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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늦은 2018년 정동진 해돋이
정동진 일출 이라기 보다는 안인항 일출이라고 해야 합니다.왜냐면, 부산에서 6시40분 출발해 밤 12시에 정동진 도착 했는데 제 차를 세워 놓을 장소가 없었습니다.잠 잘 모텔도 꽉 차버렸고요. 한참을 고민 하다가 정동진 위 동네인 안인(무장공비 태운 잠수함 발견한 곳)항으로 갔습니다.(15년 전 안인항 옆 개천에 놓인 다리 수중촬영 해준게 기억이 났습니다.ㅎㅎ) 이곳은 좀 한적했습니다. 공판장 한 복판에 차를 세워놓고 차 안에서 무려 5시간을 잤습니다.저야 뭐 괜찮았지만 집사람이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새벽 6시에 눈을 떠 차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다가 깜짝 놀랐습니다.차들이 꼬리를 물고 안인항 공판장 마당으로 몰려 드네요. 덜덜 떨면서 사진도 찍고, 강릉 로타리 회원분들께서 주시는 떡국도 한그릇 얻어 ..
2018.01.04 -
2009년식 캠리 서비스 센타 다녀오다
2009년식 캠리 하이브리드 입니다. 오늘 부산 사상 서비스 센타에 갔다 왔습니다.뭐 별 다른 이상을 느껴서 서비스 센타에 갔다 온게 아니고, 중고로 산 차라서 점검차 갔다 왔습니다. 점검료는 2만 얼마라고 했는데 엔진 오일 등 여러가지 갈았더니 점검료는 빼 주네요. 오늘 들인 비용은 앞서 가지고 있던 에쿠스에 비해 비싸다는 생각은 안듭니다.부가세 포함 267,630 들었습니다. 다른 곳은 이상없고,조수석 앞 볼조인트에 미세 누유가 보인다며, 잡 소리가 나면 교체 받으라고 하네요.
2018.01.04 -
캠리 하이브리드 대쉬보드 커버 장착
제 차 6세대 2009년 캠리 하이브리드 대시보드가 엉망이였습니다.전 차주분이 내,외관에는 엄청 신경을 써서 관리를 해서 문콕 하나 없고, 내부는 신형이라 해도 믿을 정도로 깨끗했는데, 대시보드는 긁히고 대시보드 위에 뭔가를 접착해 놓았었는데, 뜯어 낼 당시 살살 달래서 뜯어내질 않고 확 잡아 당겼는지 붙어서 뜯어진 곳이 있을 정도로 관리 상태가 엉망 이였습니다. 운전할때 그게 되게 거슬려서 알아 보던 중 알리에서 대시보드 커버를 판매 한다는걸 알고, 바로 구매를 했습니다.익히 아시다 싶이 알리는 물건 가격은 자비로운데 배송은 극악 중 극악이라고 정평이 난 곳입니다.저는 알리 초창기 부터 구매를 해 온터라 익숙해 져서 배송은 거의 포기하고 있는 단계인데, 이번 배송은 전광석화 처럼 제 손에 대시보드 커버..
2018.01.02 -
캠리 하이브리드로 다녀 온 새해맞이 1박2일 정동진 일출 記
2018년 1월1일에 정동진에서 해 맞이를 해 보자고 마누랄 꼬셨습니다.하지만 제겐 속내는 따로 있었습니다. 1.이번에 중고로 업어 온 2009년식 캠리 하이브리드 연비 테스트 겸 2. 2018년 1월1일 새해 일출 구경 겸 3. 사진 찍으러 갔다 왔습니다.무려 1타 3피네요. 그 중 2009년 캠리 하이브리드의 연비를 테스트 해 보는데 큰 의의가 있는 일박이일 이였습니다. 제 차에 60kg정도의 마누라와, 사진 장비 10여kg 정도와, 잡다구리한 것 10kg 그리고 90kg의 몸무게를 차에 싣고 부산에서 정동진 까지 다녀 왔는데요. 며칠 전 만땅을 넣고 시내 주행을 196.2마일(314km)을 주행을 한 상태에서 부산을 출발 하게 되었는데요. 부산 시내 주행에는 26.2 MPG(마일퍼 갤런)이니까, 계..
2018.01.01 -
2009년식 캠리 하이브리드 구매記
얼마전 잘 타고 다니던 제 차를 빼다가 주차했던 바닥에서 물인지 기름인지 손바닥 절반 정도의 크기로 젖어 있는 꼴을 봤습니다.순간 짜증이 머리 꼭대기까지 올라 왔습니다.지금 이순간 그때 생각하니 또 짜증이 밀려 올라 오네요. 왜냐면 그놈에 차 밑으로 수리비만해도 6~7백 이상 들어 갔거든요.국내에서 판매되는 차 중 최고급 차종인 에쿠스란 놈이 뻑하면 탈이 나는데 아주 진절머리가 났습니다. 그렇게 돈 까지 처 들인 놈이 절 또 배신 때리는데 화가 안나면 이건 부첩니다. 바로 차를 다시 제 자리에 꼽아 놓고, 집으로 들어가 엔카 검색을 하기 시작 했습니다.일단 잔 고장 없기로 유명한 일제차를 알아 보기로 하고 렉서스부터 비교검색을 시작 하다가캠리..그리고 연비가 좋다는 캠리 하이브리드까지 찾아보기 시작 했습..
2017.12.28 -
낙동강 하구 낙조
낙동강 하구에는 을숙도라는 섬 아닌 섬이 있습니다.새와 비슷하게 닮은 한자어인 乙자와 맑을 淑과 섬 島 이렇게 맑은 물과 새가 많은 섬이 을숙도 입니다. 왜 섬 아닌 섬이라냐면...예전 그러니까 30년 전에는 섬이였고 지금은 부산과 김해,명지를 이어주는 하구언 다리가 부산과 을숙도를 들러 김해 명지를 가게 되어서 지금은 섬이 아니게 된겁니다.그래서 섬이 아닌데도 섬 島가 붙어 있어서 제가 섬이 아닌 섬이라고 했습니다. 각설하고, 석양을 찍으러 다대포를 가려다가 문득 을숙도가 있는 하구언 쪽으로 가서 사진을 찍어 보고 싶어 졌습니다.역시 변화를 줘야 합니다.을숙도 강안에 새들이 잔뜩 앉아서 밤 새울 준비를 하고 있네요. 전 아쉽게도 200mm 애기대포에 캐논 익스텐더1.4x밖에 없어서 앉아서 쉬고 있는 새..
2017.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