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평택에 사는 셋째 동생이 집을 사서 형제들 모여서 평택에 집들이 갔다 왔습니다. 간 김에 부여에 들러서 그 유명한 낙화암과 고란사도 들러 봤습니다.너무 더워서 덥다는 기억밖에 없는데,막 눌러 찍은 사진은 남아 있네요. 아직 기능을 못 익혀 제대로 쓰질 못해 찍다보니 너무 개방해서 찍었습니다.ㅎㅎ

두번 다시 탐론 렌즈는 안 살 겁니다. 캐논에서 니콘으로 기기 변경 후 처음 나가서 찍어 봤습니다.밝기 조정 외엔 다른 보정을 하지 않았는데, 진득한 색이 참 좋습니다. 문제는, 약간 어두운 곳에서 찍을땐 미세조정을 -3으로 설정하면 핀이 딱 맞았는데, 주광 하에선 미세조정을 0으로 하면 맞는것 같습니다.이게 뭔 조환지요. 진정 부산에는 탐론렌즈 핀 조정 할수 있는곳이 없는 건가요?

캐논에 엄청나게 (?) 많은 시간과 돈을 들이고, 니콘으로 갈아 탔습니다.이제 작품 사진을 찍을수 있을까요?

얼마 전 캠리 6세대 전조등을 이베이에서 샀습니다.그것도 입찰로요.왜 샀냐면 나이가 8년이 넘어가니 UV코팅이 깨졌는지 헤드라이트가 뿌옇게 동태눈으로 진행이 되길래 갈아 주려고 샀습니다. 그 전조등을 제 6세대 캠리에 끼우고 정품 전조등은 복원업체에 맏기려다가 제가 직접 복원했습니다.http://mc364.tistory.com/entry/DIY-캠리-6세대-헤드라이트-동태눈-복원-記그런데 며칠 전 비가 오는데 운행을 했더니 전조등 내부에 뿌옇게 습기가 차네요.저는 기가 찼습니다. 당장 이베이 셀러에게 반품 메일을 보내고, 제가 직접 복원한 정품 전조등을 제가 직접 갈아 끼웠습니다. 오늘 답장이 왔네요.문제가 있는 전조등은 반품하지 않아도 되고, 돈은 전액 환불 해주겠답니다.아마존 만 대인배 인줄 알았는데..

이제 단렌즈만 써 볼라고 렌즈 다 팔고, 탐론 85mm F1.8과 시그마 아트 35mm F1.4만 제 손에 남아 있습니다.캐논 단렌즈 가격은 너~어 무 비싸서 서드파티 렌즈로 구성했습니다. 오늘같은 경우엔 큰사무엘 135mm을 판게 엄청 후회가 되네요. 5DS R의 무지막지한 화소로 인해 1/4로 크롭 해도 엄청넘 화질을 보여 줍니다.

6세대 캠리 하이브리드를 몰면서 마음에 들고 모든게 좋지만 그 중 가장 큰 불만이 하나 있었습니다.바로 8년이 넘어가니 전조등이 동태눈깔 모양으로 흐리멍텅 해지는거 말입니다.전 어디 한군데 꼽히면 끝을 봐야 하는 아주 더러운 성격이 있어서 이런건 손을 봐야만 직성이 풀리거든요. 그래서 헤드라이트 복원하는 업체에다가 맏겨볼까 하다가 제가 직접 복원해 보기로 했습니다.일단, 이베이에서 헤드라이트 한 세트를 샀습니다.그리고 약 두시간에 걸쳐 범퍼까지 떼어내는 난 공사 끝에 헤드라이트를 제가 직접 교체 했습니다. 그 후 떼어 낸 정품 전조등을 오늘 복원 했지요. 애석하게도 떼어 내기 전 사진은 없고, 화장실에서 뻬빠 작업 마치고 코팅제 뿌리기 위해 복도에 내놓고 찍은 사진 입니다.뽀얀게 아주 예쁩니다. ㅎ U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