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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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철원 두루미 마지막 탐조記
오늘 새벽 두시에 눈 떠서 출발 시간 요리조리 재다가 잠깐 눈 감는다는게 7시까정 잤습니다.ㅠㅜ 두시에 일어난건 두시에 출발 하려던 거였거든요. 왜냐면 눈이 많이 오면 도착시간도 지연 될뿐더러, 삼각대 펼 자리가 없을것 같은 예감이 들었거든요. 불길한 예감은 딱 맞는 머피의 법칙은 예외가 없는게 확실 합니다. 7시30분에 부랴부랴 출발 해서 9시40분 경 도착해 주차장을 내려보니 한숨이 나옵니다. 입장권(?) 끊기전에 카메라 등은 차에 놔두고 먼저 방가로 올라가서 이방 저방 열어보니 사람들로 가득가득 하네요. 삼각대와 삼각대 중간 좁은 틈에는 삼각대 못 편 분들이 손각대로 찍고있고....ㅎ 비비적 거리며 낑겨 들어볼까 하다가 시끌시끌한게 제 생리에도 안맞아 자리가 있었다 해도 삼각대 접었을것 같은 돗데기..
2019.02.19 -
내일 또 철원에 눈이 많이 온답니다
제가 여태껏 측거점 하나에 연사로 찍고 있었는데, 이게 날라다니는 새를 찍을때는 아무래도 AF잡는게 좀 어려웠거든요. 제가 왕년에 아무리 만발 때리는 특등사수 였드래도 시그마150-600mm 장망원 렌즈로 새몸통에 AF를 맞추는게 정말 어렵더라고요. 물론 숙달된 분들께서는 감으로 또는 매의 눈으로 정확히 포착해서 잘 찍으실텐데, 저 같은 노안에 반응속도 떨어진 사람은 10장에 2~3장 건지면 잘 건진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AF-C모드에 연사로 땡겨 볼까 생각 중입니다. D810의 AF-C는 별로 신뢰하지 못한다는 글들을 보긴 했는데 내일 허탕 치는게 아닌가 걱정이 큽니다.
2019.02.18 -
눈 오는 철원
긴가민가 하다가 달려간 철원에서 눈 실컷 맞고 왔습니다. 사진도 찍는다고 찍었는데 기대 이하입니다. 이건 제가 사진 찍는 솜씨가 없어서 그런게 아니고 순전히 구린 장비와 시야를 흐리게 하는 눈오는 날씨탓입니다. 하여간 그렇습니다. 이번 얼마 안 남은 올 겨울에 더도 말고 눈 열번만 더 왔으면 원이 없겠습니다. 오늘 마누라와 저를 태우고 철원 눈밭 달렸던 제 애마에게 고마움을 보내 봅니다.
2019.02.15 -
오늘 참 많이 걸었습니다
동대문 시장에서 두시간 걸어 다니면서 구경하고, 남대문 시장가서 두시간 걷고 시청역에서 전철타고 인천까지 서서 왔습니다. 저야 뭐 워낙 단련(?)되서 괜찮지만 마누라는 지금 누워서 앓는소리 내네요.ㅎㅎ 그나저나 내일 저녁에 철원쪽으로 눈이 제법 온다는데 두루미 다 북쪽으로 간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2019.02.14 -
고독스 스피드라이트 카메라플래시 TT685N 도착!!
인물 사진 찍을땐 무조건 가지고 있어야할게 스피드라이트라고 생각 합니다.머 당연히 스피드라이트를 잘 써먹을수 있는 스킬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요. 저야 스킬은 없지만 스피드라이트는 꼭 가지고 있어야 겠더라고요.스피드라이트 사용하지 않고 10장 찍으면 8장은 칙칙하게 나오는데, 후레시 사용해서 찍으면 7장은 화사한 사진이 나오더라고요.나머지 석장은 과노출 ㅠㅜ 그래서 벼르고 벼르다가 그럭저럭 싼 가격에 혹해서 어제 저녁 10시에 주문했습니다.빨리 배송해주는 쿠팡!! 오늘 지금 제 손에 들어 왔습니다.이제 마누라 찍어 줘얍지요 ㅎㅎㅎㅎ
2019.02.08 -
고성 통일 전망대로 가족 나들이
오늘 새벽 인천에는 눈이 왔습니다.눈이라고 하기엔 멋적을 정도로 몇방울? 이러다간 올해 눈 구경은 못하겠다는 절박한 느낌이 들어 마누라와 아들내미 깨워서 강원도로 달렸습니다.비러먹을 내비는 지 입맛대로 서울 양양 고속도로로 절 끌고 가네요.서울 양양 고속도로는 인천에서 가자면 서울을 관통해서 가는 코스라 교통체증이 이건 뭐... 들어선길 빠져 나가지도 못하고 연이은 터널과 터널을 지나 꾸역꾸역 가다보니 12시30분에 양양에 도착 하네요.아침 6시 30분에 인천을 출발 했는데 말입니다. 한 10녀년 전 발파작업했던 화진포 해수욕장 마을 을 지나치면서 억시기 먹었던 막국수 식당에 들렀는데 지난달에 폐업 했다네요.할머니 돌아 가시고 장사 접었답니다요. 그래도 오랜만에 가본 화진포 해수욕장과, 생전 처음 가 본..
2019.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