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대포로 찍은 야경

2016. 9. 12. 23:45Canon/EOS 5D Mark III

오늘도 제 렌즈를 사고 팔고 했습니다.

가지고 있던 탐론17-40mm를 팔고 애기대포를 업어 왔습니다.

그것도 구형으로요.

왜냐면 구형이 싸거든요.


일단, 구매 현장에서 제 오막삼에 낑궈 테스트 샷을 날려 봤습니다.

당연히 손각대로 찍었는데, 해도 꼴딱 넘어간 저녁 시간인 만큼 ISO를 25,000까지 올렸습니다.

안그러면 손떨방 없는 애기대포로는 사진을 찍지도 못하잖아요.


ㅎㅎㅎ 얼마 전까지 가지고 있던 5D를 생각하면, 감히 꿈도 못꿀 고감도인데 이젠 오막삼이거든요.

이정도면 훌륭 하지 않나요?


이제 집으로 와서 베란다에서 아랫동네(?) 야경을 찍어 봤습니다.

이땐 당연히 삼각대에 올려서 찍었습니다.

EXIP 를 보면 장노출 사진인데 무려 13초 가까이 카메라를 들고 미동도 안하고 사진을 찍는 사람은 없습니다.

빛갈라짐이 제법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