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산에서 본 부산의 아침

2016. 10. 7. 08:10Canon/EOS 5D Mark III

눈 앞이 밝아 지면서 눈을 떳습니다.

베란다쪽 창문이 부옇네요.


화장싱을 갔다 오면서 베란다에 나가보니 동녁 하늘이 밝아 옵니다.

뭔가 빠진것 처럼 마음이 바빠오기 시작합니다.


찰라의 고민을 거치고, 제습함 안의 장비를 백팩에 우겨넣기 시작 합니다.


발 뒤꿈치를 들고 살금살금 나가는데 아버지 방 방문이 열리네요.

인사도 하는둥 마는둥 현관을 나섭니다.


오늘따라 집에서 10여분 거리의 천마산이 엄청 멀리 있는 거리로 느껴 집니다.

거기다가, 공원 입구 주차장에서 사진을 찍을수 있는 전망대까지는 왜 그리 멀게만 느껴 지는지요.


숨이 턱 밑에까지 차오를때쯤 전망대에 도착 합니다.


정신없이 셔터를 누릅니다.

아차차차차차차차.............


ISO가 25,650으로 설정되어 있네요.

어째 셔터속도가 엄청 빠르더라고요.


재 설정해서 찍기 시작했지만 해는 구름 속으로 들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