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누라가 김밥을 말았습니다

2016. 10. 27. 20:17Canon/EOS 5D Mark III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사진 좀 찍게 모델 좀 서달라 하면, 질색을 하고 천리 만리 도망 다니던 마누라 였습니다.

아니 승질까지 내던 마누라 였지요.


그런데 어제 김해 연지공원에 가서 몇장 찍었는데, 그 사진이 마음에 들었던 모양 입니다.

사실, 제가봐도 이 사진을 내가 찍었나 할 정도로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오늘 마누라에게 어디 나갈까 물어 보니, 기다렸다는 듯이 저 보고 장소 정해라 네요.


이리저리 알아보니 거창 의동 은행나무길이 생각이 납니다.

작년에 여길 갔는데 애석 하게도 은행잎이 다 떨어 진 뒤 가는 바람에 허탕 친 기억이 있거든요.

그땐 거제도 살던때라 지금 부산에 비해 거리가 더 멀어 더 애석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어느정도 그림이 좀 나오네요.


이제 마누라도 재미를 붙인것 같으니 사진 찍으러 갈때 의상과 포즈를 연구해 멋진 사진을 찍어 봐야 겠습니다.




 

'Canon > EOS 5D Mark III'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대포에는 몰운대가 있습니다.  (0) 2016.11.04
몰운대에서 본 흔한 일출  (0) 2016.11.03
새...역시 돈 값 합니다  (0) 2016.11.02
다대포 낙조  (0) 2016.11.01
화손대 가는 길  (0) 2016.10.29
화손대 일출  (0) 2016.10.27
예전에 참 예뻤는대...  (0) 2016.10.26
몰운대 자갈마당 일출  (0) 2016.10.25
낙동강 하구언 일몰  (0) 2016.10.24
황령산에서 본 2016 부산 불꽃 축제  (0) 2016.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