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城 포트 포르투갈!!!!!

2016. 11. 29. 07:23아프리카 가나

이곳 포트 포르투갈은 이름 그대로 포르투갈인이 세운 성입니다.

사실 성 이라기 보다는 대 저택이라고 하는게 좋겠네요.

좀 작은 규모의 성입니다.


가나는 골드코스트라고 따로이 부르는 이름도 있습니다.

골드 코스트라고 불릴때는, 포르투갈인 금을 찾아 아프리카 대륙에 발을 디딘 초기에...가나라고 불리기 이전에 이름이였습니다.

노예무역을 하기 전에 불리던 이름인 거지요.

그때는 이름 그대로 금이 많이 나고, 그 금을 유럽 각 대륙으로 나르는 항구 역할을 했는데요.

후에 금의 산출이 줄어 들고, 이어 네들란드인들이 들어 오면서 가나는 노예무역을 위한 노예 수출항이 된겁니다.

대표적인 성으로 엘미나와 케이프코스트라는 성이 있습니다.

그 외에 오늘 사진에 있는 성처럼 작은 규모의 성이 해안가를 따라 좍~악 늘어서 있습니다.


웃기는게 노예무역에서 백인들이 노예 사냥을 한 것도 있지만, 부족장이 자신의 부족 사람들을 선물을 받고

팔아 먹기도 했다고 합니다.

물론, 이런 예는 아주 극소수이고 역사는 승리자에 의해 씌여 지는 것이라 믿을 수 없습니다.


일 하면서 틈만 나면 사진 찍으러 돌아 다닌 덕에 엄청 많은 사진이 있는데, 차 후 심심하면 올릴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