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뚝길 벚꽃 소식....

2017. 4. 3. 10:34안락 통신

전 삼락 생태공원이라 부르기 보다 낙동강 뚝길이라 부르는게 더 정감이 갑니다.

어릴때 추억이 있어서 더 그런것 같습니다.


제가 어릴때 만 해도 구포 가려면 시외버스 타고 가는 기분 들었습니다.

시외버슨 였던가?


그리고 지금의 삼락 생태공원이 있는 사상은 따로이 부르는 이름이 있었습니다.

뽀뿌라마치 라고요.

뽀뿌라마치 라고 부르는 곳은 문자 그대로 포장되지 않은 시골길...신작로 였습니다.


그곳에 국제고무(국제상사)가 들어서고 그에 따른 신발관련 중,소,영세업체들이 들어 서면서 인구가 폭팔적으로 늘어나고

군데군데 뻘 구덩이들과 갈대밭들이 메워져 오늘의 사상이라는 곳이 생겼지요.


벽해가 상전이 된겁니다.


그때 돈 벌러 들어 온 농촌 총각, 처녀들의 데이트 장소가 바로 낙동강 뚝길이지요.


이제 낙동강 뚝길은 예전 제가 봤던 풍경과는 많이 달라 졌지만, 이름만은 낙동강 뚝길로 불렸으면 좋겠습니다.


아 참! 꽃 소식은 이번 주 지나면 다 질것 같습니다.

강 건너 맥도길은 앞으로 4일 정도 더 지나야 절정이 될것 같습니다.